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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무트 뉴튼: 나쁘거나 혹은 아름답거나 (2020)

“나쁜 사진은 결코 잊히지 않는다.” 전설적인 사진작가 헬무트 뉴턴의 작품에서 여성은 분명히 핵심적인 위치에 있다. 까뜨린느 드뇌브, 그레이스 존스부터 샬롯 램플링, 이사벨라 로셀리니까지. 그가 남긴 아이코닉한 작품 속의 스타들이 마침내 이 논쟁적인 천재에 대해서 자신들의 해석을 내놓는다. 묘사된 자들의 묘사인 셈이다. 도발적이고 틀을 깨뜨리며 파괴적인 그의 여성 묘사는 여전히 의문을 불러일으킨다. 그 여성들은 주체였을까, 대상이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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