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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1965)

백치에 가까운 복녀은 시장 한복판에서 사과장수를 하며 무의도식하는 남편 성칠의 뒷바라지를 한다. 그러나 남편은 다른 여자와 눈이 맞아 그녀를 버린다. 이에 분개하는 도명은 진실로 그녀를 동정하고 아꼈던 터였기에 마침내 성칠이를 살해하고 경찰에 잡혀가는 몸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