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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 투 딥 (1999)

스스로를 신이라 칭하는 암흑가 보스 가드. 피도 눈물도 없는 냉혹한 갱스터로 유명한 가드는 자신을 따르는 무리에게 먹을 것과 잠잘 것을 제공하는 동시에 완전한 전제 권력을 행사하는 보스이다. 자신의 아들의 대부인 친구도 한번 눈에나면 가차없이 응징을 가하는 냉혈한이지만, 그를 잡아넣을 만한 증거는 쉽게 찾을 수 없는 존재이다. 가드를 잡기 위해 갱으로 위장한 언더커버 캅 제프. 늘 훌륭한 경찰을 꿈꾸던 제프는 스스로 언더커버 캅으로 자원한다. 조직에서 의심받지 않고 완벽한 거리의 갱으로 활동하기 위해 머리를 깎고 귀를 뚫고, 심지어 마약을 하고 서슴없이 사람들에게 총을 겨누게 되면서 제프는 자신도 모르게 경찰이 아닌 조직원 "라이드"로서의 삶에 더욱 가까워지게 된다. 제프가 점점 라이드가 되어가자, 경찰 상관인 프레스톤은 그에게 임무 중단을 명한다. 평범한 일반인으로 돌아온 제프는 아름다운 댄서와 사랑에 빠지고, 사진을 찍으며, 한가로운 생활을 하게 된다. 그러나, 제프는 다시 갱으로 돌아가 언더커버 캅으로서 일하고 싶어하고 그런 위험한 생활을 두려워한 애인 미라와도 헤어지게 된다. 이미 너무나 깊숙히 갱의 세계로 들어간 제프는 머리 속까지 완전히 갱이 되어버린다. 경찰로서의 사명감과 조직원으로서 보스인 "가드"에게 느끼는 충성심 사이에서 그는 정체성을 잃고 혼란스러워 하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