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스 걸스 (2024)

겁 없기로 유명하고 스스로 ‘프랑스 리비에라 최고의 경찰’이라 자부하는 레오(앨리스 태그리오니). 형제처럼 생각하던 동료 뤼도가 함부르크에서 살해당하는 사건이 발생하자 직접 진상을 밝히기로 다짐한다. 하지만 레오의 상사(노에미 르보브스키)는 사건을 독일의 엘리트 경찰에게 맡기라고 한다. 이런 상사의 말을 받아들일 수 없는 레오. ‘정장 입은 루저’에게 사건 조사를 맡기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이다. 더구나 그 경찰이 매력적이고 대단한 실력의 멜라니(스테피 셀마)라면 더더욱 안 될 일. 이에 똑같이 불같은 성격이지만 서로 정반대의 면모를 지닌 두 여성, 레오와 멜라니가 아슬아슬한 공조 관계를 맺기로 한다. 니스에 위험이 임박했다는 사실도, 생각보다 두 사람이 밀접한 사이라는 것도 아직은 모른 채.